프롤로그 pag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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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オレと一緒に」

'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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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선생님/ ......정말, 또 취주악부 이야기인가요......

분명, 이이즈카군이 하고싶은 말은 알겠습니다.

그래도 말이죠, 귀한 분도 계시는 입학식이라는 장소에서, 그런 소란을 일으키는건, 전혀 옳지 않습니다!

이번 일로 위에서, 이것저것 듣는건 저니까 말이죠. 아아, 생각하기만 해도 위가 아파와......

하나부사군이, 매끄럽게 소란을 정리해주어서 그나마 다행이지...... 앞으론 두번 다시 사고치지 말도록! 알겠죠!

 

미나토/ ............

 

교감 선생님/ 드, 듣고 있습니까? 미나토군.

 

미나토/ 듣고 있어.

 

교감 선생님/ 으으...... 그럼, 됐겠죠. 선생님도, 부탁드립니다!

담임으로서, 아이로부터 눈을 떼지 말고 제대로 보살펴주세요.

 

선생님/ 네.

 

미나토/ ......어째서야. 왜.

 

선생님/ 응?

 

미나토/ 어째서 '취주악부는 활동중지'인거야.

 

선생님/ ......작년에, 여러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취주악부에. 그래서......

 

미나토/ 모르겠어. 작년하고 지금은, 달라. 작년에 뭐가 있었는진 몰라도, 지금은 관계없어.

그렇지 않아?

 

선생님/ 미나토군......

사실은, 저도 엣날에, 취주악부였어요.

그러니 이이즈카군의 마음을, 조금 알 것같ㅡ

 

미나토/ ! 정말이야!? 그럼, 너도 하면 돼! 나랑 같이!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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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시마/ 아~, 겨우 왔다!

 

미나토/ ......!

 

키요시마/ 저기저기, 네가 이이즈카 미나토, 인거지! 좋았어, 트럼펫!

나는, 키요시마 오우세이. 오우세이로 불러도 돼. 잘부탁해!

 

소슈/ 입학식 도중에, 갑자기 트럼펫으로 난입하는건 상당히 상식 밖의 녀석이라 생각하지만......

연주에는...... 그, 솔직히, 귀를 빼앗겼다......

나도, 취주악 하려고 이부키에 왔다. 그러니, 이이즈카 미나토ㅡ

 

미나토/ 그런가! 그럼 하자! 연주하자. 나랑 너랑.

 

소슈/ 어이 기다려! 트럼펫 꺼내지마! 시간과 장소를 생각해!

그리고, 일단은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미나토/ 연주, 하고싶지 않은건가? 너도 취주악을 하러 이부키에 온거잖아.

 

소슈/ 그건 그렇지만...... 알겠어? 내가 말하고 싶은건......

 

타카라/ 아하핫......

 

키요시마/ 오? 무슨 일이야, 타카라?

 

타카라/ 아, 미안. 재미있어서, 그만.

나는 쿠라모토 타카라. 타카라로 불러도 돼.

다들, 정말 좋아하는거네. 음악을.

 

미나토/ 응. 좋아해. 음악은 좋아. 연주를 하고 있으면, 세상이 선명해져......

 

타카라/ 선명하게......? 으음, 예쁘다는 말, 인걸까.

 

미나토/ 응. 엄청 예뻐!

너는, 좋아하나? 음악.

 

타카라/ 으음...... 어떠, 려나. 나, 음악은 한 적이 거의 없으니까, 잘 모르지만.

그래도, 아까 미나토의 트럼펫은 좋아한다고 생각해.

 

미나토/ 그런가! ......나의 트럼펫이......좋아. 나도, 내 트럼펫이 좋다.

 

타카라/ 하핫, 응. 전해져와.

 

미나토/ 그런가.

어이, 너. 역시, 연주하자! 너의 소리도 듣고싶어.

 

소슈/ 크흠...... 너가 아니라, 소슈다. 카네코 소슈. 삼국시대의 정치가ㅡ

 

키요시마/ 그거 그만 하라니깐! 너도 분위기 좀 읽어, 소슈!

 

타카라/ 하하핫.

컷씬

히비쿠/ 아, 있다. 카네코군과 키요시마군......이지. 나, 이기음악중학교 미토 히비쿠인데ㅡ

 

키요시마/ 오~! 딱 좋을 때 왔잖아!

 

히비쿠/ 너는, 입학식의......

 

키요시마/ 마침 지금, 취주악부 얘기 하고있었거든.

 

히비쿠/ 정말? 취주악부가 활동중지 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 해야할지...... 두명은, 어떻게 할 생각이야?

 

미나토/ 걱정할 필요 없어. 취주악부는, 지금부터 만들어.

 

히비쿠/ ............

 

키요시마/ 앗핫핫하! 미나토, 너 완전 직진이구만!

 

소슈/ 하아...... 알겠나, 미나토. 잘 들어. 너는 쉽게 말하지만, 실제론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미나토/ 알겠어. 알겠으니까 하자.

 

소슈/ 으으...... 역시 너, 전혀 말귀를 알아먹고 있지 않잖아.

 

히비쿠/ ......하핫, 대단하네 너. 입학식에서 그런 짓을 저지른 것도 납득돼.

 

미나토/ ? 그럴게, 이렇게 음악을 하는 녀석들이 많은걸. 뭐든지 할 수 있어.

오우세이, 소슈, 히비쿠. 그리고, 타카라. 취주악부 만들자.

다들, 나와 함께 취주악을 하자!

 

네명/ ............

 

미나토/ 무슨 일이야?

 

소슈/ ......이, 일단은 우리들 다같이 음을 맞춰보아야겠군.

지금의 실력을 모르는 상태라면, 이야기가 진행되질 않아.

 

키요시마/ 그럼말야, 가자, 음악실! 그곳이라면 얼마든지 연주할 수 있겠지?

 

히비쿠/ 그렇네. 교무실에 가면, 열쇠 빌릴 수 있지 않으려나.

 

타카라/ 아, 그거라면, 내가 빌려올게.

 

미나토/ ! 그래, 가자! 다들, 연주 하는거야......!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