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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메인스토리/1부 -위풍당당- 2021. 11. 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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予感

예감



아츠카게/ …? 들어오세요.

 

소슈/ 실례합니다.

 

아츠카게/ …소슈구나. 오랜만이야. 너도 이부키였나.

 

소슈/ 네, 아츠카게 선배님께 인사를 드리려고 생각해서.

 

아츠카게/ 여전하구나.

 

소슈/ …선배. 취주악은, 더 이상 하지 않습니까?

 

아츠카게/ 우문이군. 너도 입학식에 있었다면, 들었겠지.
취주악부는 활동정지… 사실상, 사라진 상태나 다름없어. 그 건에 대해서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소슈/ …
입학식에서 트럼펫을 불었던 사람이, 있었죠. 저는, 그 아이와 함께, 취주악부를 재개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선배님도-!

 

아츠카게/ 미안. 아직 학생회 일이 남아있어.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자.

 

소슈/ …윽. 그렇다면, 다시 날을 잡겠습니다.

 

료타로/ 어이, 괜찮은거냐, 쫓아내는 짓을 하고. 아는 사이겠지.

 

아츠카게/ 그저 옛 후배일 뿐이다. 지금의 나와는, 아무런 접점도 없어.

 

료타로/ 후음, 그래?

 

아츠카게/ …


 

타카라/ 헤에, 미나토의 집은, 이 근처구나.
이부키에 들어가기 위해, 혼자 가나자와에 왔다니. 가족들과 떨어져서, 외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

 

미나토/ 외롭지 않아. Dad도 Mom도, 바빠. 그래서 미국에 있을 때도, 혼자였어.

 

타카라/ 아, 그런가… 미안.

 

미나토/ ? 어째서 사과하는 거지.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Dad도 Mom도 상냥해. 그리고 난 리암이 있기 때문에, 문제 없어.

 

타카라/ 리암? 은, 누구?

 

미나토/ 응.

 

타카라/ 에?

 

미나토/ 저기 있다. 저게, 리암.

 

리암/ ㅡ님! 미~나~토~니임~~~! 어서오세요~! 무사해서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타카라/ 에…


컷씬

리암/ 자자, 부디, 들어와주세요! 다과회의 준비는, 이미 갖추어져 있습니다!
타카라님, 다과는 자허토르테로 괜찮으세요? 아니면 이쪽의 케이크타워 쪽이?

 

타카라/ 아뇨… 저기, 신경 쓰지 않으셔도…

 

리암/ 무슨 말씀이세요, 타카라님! 부디 마음껏 부탁드립니다! 미나토님과 환담해 주세요!

뭣하면, 묵고 가셔도 괜찮답니다? 야식을 함께 하세요, 도련님이 아주 좋아하는 젤린즈도…

 

타카라/ 아니요, 정말 신경 쓰지 않으셔도…! 금방 돌아갈 거라서!
랄까, 저 자기소개 했나요? 어떻게 제 이름을 알고…

 

리암/ 하아, 그런 그렇고 감동이었습니다… 노을의 길목, 둘로 늘어선 그림자… 그리고, 둘!!

도련님이, 도련님이… 반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시다니… 정말, 이 리암…

 

타카라/ 에, 에에… 잠깐, 저기, 리암씨!? 괜찮으세요!? 어쩌지, 미나토…

 

미나토/ 신경 쓰지마. 리암은 늘 이런 느낌이야.

 

타카라/ 그, 그래… 뭐야…

 

미나토/ …리암, 울지 마. 그렇지만, 그러네.
나도, 오늘은 정말 즐거웠어.
타카라도, 그렇지?

 

타카라/ 에? 아…
응. 굉장히 재미있었어.

 

미나토/ 그런가.

 

타카라/ …


타카라/ 뭔가, 오늘은 대단한 날이었네.


???/ 어-이, 타카라~!


타카라/ ? 아아, 누군가 했네…!


중학교의 동창생/ 넘햇! 친구를 잊지 말라고~! …뭐 상관없지만, 내일 부활동 견학한다고 했지?
또 수영부에 들어갈 생각이라면 말야, 같이 견학하지 않을래? 혼자서는 불안해서 말야.

타카라/ 아아, 응. 상관없지만… 사실 아직 부활동을 정하지 않았어. 어떻게 할까 생각 중인데…

 

중학교의 동창생/ 뭐야~. 3년간 수영 했으니, 또 하면 되잖아.
…아, 혹시 대회에서 져서, 싫어졌다든가?


타카라/ 아니, 그럴 리는 없잖아.


중학교의 동창생/ 그래? 그러면 괜찮지. 그럼 내일, 방과 후에 데리러 갈게. 몇 반이었지?


타카라/ F반.


중학교의 동창생/ 오케이! 그럼, 내일 봐.


타카라/ 응, 또 봐.


키요시마/ 취주악부! 나는 중학생때부터 시작했는데, 소슈는 5살일 때부터 플룻 해왔어. 그치?

 

소슈/ 응.

 

타카라/ 그렇게나 길게 하고있는거구나. 대단하다.

 

소슈/ 뭐어, 계속 하다보면 실력이 생기기 나름, 이니깐.

 


타카라/ …그런 건가.

세리야/ 하아. 잠깐 이거, 귀찮게 굴어도 상관없어. 정말이지 어머니는, 사람 부리는 거 거칠다니까.

뚜- 뚜-

세리야/ …? 료타로에게 메시지? 신기하네, 그 녀석으로부터 받다니.

 

 

[문자] 료타로
1학년생이 취주악부를 재건하려는 것 같다.


세리야/ 뭐라고!?

이러면 안돼… 내일부터 바빠질 것 같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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