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page 6
軽音部のアニキと舎弟
경음부의 형님과 아우
미나토/ 오우세이, 오늘은 뭘 연주할래.
키요시마/ 아~, 그렇네. 뭐 연주할까? 미나토, 뭔가 좋아하는 노래 없어?
미나토/ 좋아하는 노래......
쟝~~~♪
키요시마/ 응?
히비쿠/ 둘이, 발걸음이 너무 빨라. ......어? 무슨 일 있어?
키요시마/ 아니, 저게─
츠구미/ 방금 부분, 살짝 엇나갔는데. 한번 리듬 맞춰볼까?
토키/ 죄송합니다! 계속 트럼본만 했었다보니 잠깐 손가락이 엉켜가지고.
베이스도 즐겁긴 하지만 말임다~. 빨리 감각 찾겠슴니다.
마슈/ 음~~. 역시 멋지다아~, 경음! 츠구군 선배도 토키군 선배도, 엄청 인기 많을 것 같죠!
츠구미/ 뭐 별로, 그다지 인기 많다든가─
토키/ 느낌이 오냐, 1학년! 형님의 드럼은, 진짜로 어마어마하다고.
비트를 때려넣는 방법이라든가, 스트록 하나하나라든가......
록이든 재즈든 무엇이든 칠 수 있는 센스도 말야.
형님의 스틱 손놀림은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홀리는 명물이니깐, 각오해두라고.
마슈/ 우와앗~, 엄청 뜨거☆ ......라고 할까, 토키군 선배. 츠구군 선배의 엄청난 팬이라든가 한거예요?
토키/ 팬 같은 그런게 아니라고. 형님은 남자 중의 남자! 나의 우상 그 자체야.
마슈/ 엄청난 덕심이잖슴까~!
츠구미/ ......어이, 토키. 창피하니까 그만둬, 그런거.
토키/ 엑~, 왬니까.
츠구미/ 왜라니, 너......
소슈/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
토키/ 아, 뭐야? 너희들도 견학이냐?
소슈/ 아, 아뇨. 저희는─
마슈/ 아~앗, 히비군이다! 얏호☆ 여기서 만나다니, 우리들 운명인가?
히비쿠/ 아하하. 그냥 우연, 아닐까.
미나토/ 너희들도, 취주악을 하는건가?
츠구미/ ............!
토키/ ......하? 뭔소리를 하는거야, 너. 우리들은 경음부구만.
애시당초 '너희들도'는 뭐야. 취주악부는, 이제─
키요시마/ 저희들 지금, 취주악부 재건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츠구미/ ......재건?
토키/ ......
소슈/ 그런 이유로, 연습을 하러 왔습니다.
토키/ 미안하지만, 우리들 경음부라 연습이 있거든. 거기에, 음악실을 써도 된다는 허락도 받아서.
히비쿠/ ......뭐어, 그렇겠죠. 죄송합니다.
토키/ 알아 들었으면 괜찮아, 알아 들었으면.
자, 이제. 경음부에 용무가 없는 놈은, 나가 나가.
키요시마/ 우와악! ......어? 저건─
츠구미/ 어이, 토키. 좀더 좋게 말할 수 있잖아.
토키/ 그래도, 형님! 저녀석들......
미나토/ 연습은......
키요시마/ 어~이, 미나토~. 괜찮냐~ 정신 차려~. 영혼이 빠지고 있다고~.
소슈/ 나원 참, 곤란해졌구만.
히비쿠/ 뭐어 그래도, 마냥 불평할 수는 없지.
소슈/ 그렇지. 취주악부 이외에도 음악실을 사용하는 동아리가 있었다니...... 거기까진 생각해내지 못한 스스로를 질책하고싶은 기분이다.
히비쿠/ 질책이라니, 거기까진 하지 않아도.
소슈/ ─어쩔 수 없지. 교외로 나갈까. 오우세이, 악기를 빌릴 신청을 받아와줘.
키요시마/ 응, 알겠어!
미나토/ 연습......
히비쿠/ 제대로 될테니, 괜찮아.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