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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메인스토리/1부 -위풍당당- 2021. 11. 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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部員集め

부원 모으기


축구부원/ 축구부 부원 모집하고 있습니다! 방과후, 괜찮다면 견학 와 주세요~
오, 츠바이엔(축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키홀더잖아! 라는 건 너, 축구 좋아해? 축구부, 흥미 없어?

 

키요시마/ 에? 아아~, 축구는 좋아하지만 나, 벌써 부활동을 결정해서.

 

궁도부원/ 궁도부입니다! 거기의 안경, 궁도에 관심 없나요? 고등학교부터 하는 사람도 많은데ㅡ

 

소슈/ 아니요, 관심 없어요.

 

궁도부원/ 그, 그래요? 뭔가, 미안.

 

키요시마/ 소슈 너, 왜 무표정하게 고집부리는거야. 무섭다니까. 방금 그 사람, 쫄았잖아.

 

소슈/ 교문을 지나쳐 2미터를 걸을 때마다 슬라이딩으로 부딪혀 권유를 받는다…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개시 전에 피폐해져 취주악부가 아니게 되어버릴 거야.

 

키요시마/ 극단적이라니까~, 소슈는. 전원에게, 전력으로 대응하지 않아도 되는데도.


 

키요시마/ 그건 그렇고, 미나토랑 타카라, 늦네? 오늘도 아슬아슬한 시간에 오려나.

 

소슈/ 쿠라모토는 몰라도, 미나토는… 하아~
취주악부의 재개가 이루어졌다고 해도, 이렇게 지각해서는 부의 이미지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없어.
학교에 다니는 것이 처음이라는 건 알았지만 그것과 이것은 별개의 이야기다.
서투른 그 놈에게, 우리가 사회의 룰을 전부 주입시켜줘야 한다.

 

키요시마/ …뭔가, 모르겠지만, 벌써 미나토를 동정하게 되네.

 

미나토/ 엣츄!

 

타카라/ 괜찮아, 미나토? 감기?

 

소슈/ 호랑이 얘기를 하면 호랑이가 온다더니.

 

키요시마/ 좋은아침! 지금 막 두 사람 얘기 하고 있었어.

너희들, 지각했더라면 스파르타 소슈의 먹이가 될 뻔했다고?

 

타카라/ 하하, 무슨 말이야, 그게.
오늘은 미나토를 데리러 일찍 나온 것뿐이라서, 그래도 꽤 아슬아슬했네.

 

소슈/ …과연, 마중인가. 쿠라모토가 있어준다면, 미나토의 지각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 같군.

 

타카라/ ?

 

키요시마/ 그것보다, 대단해- 엄청 권유 받았잖아.

 

타카라/ 아아, 응. 거절할 수가 없어서.

 

미나토/ …결국, 이건 뭐였던 거야.

 

소슈/ 너… 그게 뭔지, 모르고 받은 거야?

 

키요시마/ 같이 부활동 하지 않을래요~? 라는 전단지야. 어느 부라도 부원 모집에 필사적이라는 것.

 

미나토/ 부원모집…

그렇다면 우리들도, 이것 하자.

 

소슈, 키요시마/ …

그러게!


 

키요시마/ 아아~~, 피곤하다~. 오리엔테이션은, 왜 이렇게 졸린 걸까.

 

미나토/ …

 

타카라/ 미나토, 미나토… 자, 똑바로. 제대로 앞을 보고 다니지 않으면, 부딪힌다고?

 

소슈/ 트럼펫을 불고 있을 때의 그 녀석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군.

 

선생님/ 카네코 군, 키요시마 군.

키요시마/ 오, 선생님!

 

선생님/ 1학년 다른 반 선생님께, 중학교 때 취주악부였던 아이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소슈/ 감사합니다. 도움이 됩니다.

 

타카라/ …혹시, 직접 권유하러 가는 거야?

 

키요시마/ 그래! 전단지라도 나눠줘야겠다 생각했는데, 그건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까.

 

소슈/ 내부의 수비를 공고히 하지 않고 밖을 공격하는 것은 우책이라고 제갈량도 말했어.
따라서, 일단은 취주악부 출신이라는 비교적 가까운 집안 사람부터 끌어들이려는 작전이다.

 

선생님/ ㅡ우선은, B반의 토바야 군. 카네코 군들은, 그와 아는 사이라고 했죠.

 

소슈/ …아는 사람이라는 귀여운 것도 아니지만 말예요.

 

선생님/ 다음으로, A반의 이레이 야스히토 군. 그리고 E반의 이즈미타니 마슈 군도 경험자라고 합니다.

 

키요시마/ 오오, 선생님 나이스! 그럼, 말을 걸러 가는 것은 일단 그 세 사람이군요.

 

선생님/ 좋은 답변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미안하지만, 나는 다음 수업 준비가 있어서, 이만…

 

키요시마/ 선생님 고마워-!!

하이터치

선생님/ 아뇨, 힘내도록 하세요.

 

키요시마/ 선생님, 좋은 사람이잖아~ 엄청 협조해주시고.


소슈/ …


키요시마/ 어레, 무반응?


소슈/ 아니… 확실히 사람은 나쁘지 않고 협조적인 자세도 고마워. 다만…

고문이 되면, 무조건 기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어쨌든, 취주악부의 지도 경험은 없으니.
작년까지의 지도자와는 확연히, 하늘과 땅 차이일 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


키요시마/ 응~, 하지만, 선생님이 고문을 맡아달라고, 교감도 말했고… 뭐, 어떻게는 되겠지?


소슈/ 넌 정말로, 낙관적이구나.


타카라/ …그런가. 역시 미경험은 나름대로의 핸디캡이구나.

 

소슈/ 뭐 그렇지.


미나토/ 소슈, 오우세이. 연습은 아직인가.


타카라/ 아, 미나토. 각성했구나.


소슈/ 연습은 방과 후다. 아직 수업이 끝나지 않았겠지.

미나토/ …길다. 나는 취주악을 하러 왔는데…

 

소슈/ 이런이런. 역시 학교생활이란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건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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