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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메인스토리/1부 -위풍당당- 2021. 11. 25. 19:13

1부 page 7

あのときの彼と、あのときの人

그때 그와, 그때 그 사람


선생님/ 교감선생님, 감사합니다.

 

교감선생님/ 작년의 부원 명단을 알아내서, 뭘 하실 생각이십니까. ......뭐, 어느정도 예상은 가지만요.

3학년은 슬슬 수험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죠. 그리고 2학년들도, 말을 걸어봤자 의미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힘든 일이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무엇이라도 해보는 편이 좋을거라 생각해서.

 

교감선생님/ 나원 참......

 

선생님/ 조금이라도, 지도 경험 제로의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해보고 싶습니다.

 

교감선생님/ 흠......


선생님/ 처음엔 2학년 A반인가. 죄송합니다, 노토하라 미츠유키군 있나요?

 

 ??? / 에......?

제가, 노토하라 미츠유키입니다.

 

선생님/ ......너는, 그때─

 

미츠유키/ 에?

 

선생님/ 그, 지난달이었나...... 등교길에, 악보를.

 

미츠유키/ 아아! 그때는, 감사했습니다. 저희 선생님이셨던 거네요.

 

선생님/ 네, 올해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노토하라군은 작년까지, 취주악부의 부원이었네요. 또 취주악부를 해볼 마음은 있으신가요?

 

미츠유키/ 취주악을......? 에, 그치만, 취주악부는 지금......

 

선생님/ 지금, 1학년들을 중심으로 취주악부를 재건하자며 힘내고 있어요. 노토하라군도, 요 저번에 악기를 들고있었죠.

 

미츠유키/ 아, 아뇨...... 아니에요! 그건, 어쩌다가......

 

선생님/ 그런가요? 그래도, 그때 악보에는 분명 '전국을 향해'라고......

 

미츠유키/ ............

그건...... 그게...... 제가 쓴게...... 아니라......

그게, 저는......

 

이쿠조/ 미츠유키! 뭐하고있어. 빨리 안오면, 놓고 갈거야?

 

미츠유키/ 아, 응, 미안. 선생님, 죄송합니다! 저, 가야돼서. 실례하겠습니다.

 

선생님/ 아! 그, 이왕이면 좀더 생각해주세요......!

컷씬

 ...

/ ......!

저기 있는거, 혹시...... 어째서, 저 사람이......


소슈/ 하아~~~...... 밖에서 하는 연습에 더해, 합주에 익숙하지 않은 미나토를 상대하는 것까지, 역시 지치는군......

 

히비쿠/ 아하하. 뭐어, 트럼펫을 드는 팔이랑 음악적 센스는 있으니깐.

 

소슈/ 라곤 해도, 그것만으로는 곤란하다고. 맞추는 것만으로 힘이 들면, 우리들의 연습은 지속하기 힘들어.

 

히비쿠/ 빠른 시일내에 선생님에게 연습에 참석해달라고 부탁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소슈/ 음...... 그나저나─

 

키요시마/ ......애, 여기가 참치마요에, 여기가 가츠오부시. 여기가 매실이고, 이건 연어!

 

미나토/ 라이스 볼이, 이렇게 많이. 심지어, 트라이앵글 모양이다......

 

키요시마/ 참고로, 내가 항상 추천하는 18번은 참치마요! 정말 이건 주먹밥계의 슈퍼스타니까! 먹어볼래?

 

소슈/ 너희들은 먼저부터 뭘 하고 있던거냐.

 

키요시마/ 아니, 미나토가 편의점에 오는건 처음이라 하길래 내 추천상품을 소개해주고 있었지.

소슈랑 히비쿠도, 주먹밥 먹을래? 역시 연습 다음에는 주먹밥을 먹어야지~

 

히비쿠/ 난 괜찮아. 지금 주먹밥 같은걸 먹으면, 저녁밥 못먹는거 아냐?

 

키요시마/ 괜~찮아~! 쌀만큼은 영원히 먹을 수 있어! 오히려 쌀이 없는 인생 같은거, 상상할 수가 없네에~.

 

소슈/ 이녀석, 쌀집 아들이거든.

 

히비쿠/ 그렇구나. 그래서 이렇게, 쌀을 좋아하는거구나.

 

미나토/ 편의점은 재밌구나. 오우세이, 나도 라이스볼을 사고싶어. 리암에게 선물로.

 

키요시마/ 너, 아까 그렇게 과자 샀으면서 또 사는거야!? 뭐야? 부자야!? 그보다, 리암이 누구?

 

미나토/ 리암은 리암이야.

 

키요시마/ 으으음?

 

히비쿠/ 저기, 그것보다 사람 모으는거말야, 조금 더 생각해보는 편이 좋지 않을까?

 

키요시마/ 아아, 그거말야 아까 내가, 이걸 찾았거든.

 

컷신

히비쿠/ 뭐야 이거. ...... '신입생 환영회를 위한 동아리소개 모집 안내'?

 

키요시마/ 엉! 그거, 우리들은 못내려나?

 

히비쿠/ 낸다고 하면 확실히 어필은 되겠지만...... 신입생을 환영하는 곳에서 1학년들이 나가는건, 어떤 느낌일까 싶네.

 

소슈/ 아무래도 너무 엉뚱한 느낌이긴 하군. 그 교감선생님이 또 무슨 말을 할지도 모르고.

 

 ...

/ 어머어머, 뭔가 재밌는 이야기를 하고있는 모양이네.

 

소슈, 키요시마/ !?

 

세리야/ 그래도 안돼~, 이런 곳에 모여있으면. 이상한 사람이 끌고가면 어떡해.

장소가 없으면, 우리집 올래? 우리집, 엄마가 상점을 하고있어서. 오늘은 정기휴일인지라, 공간도 엄청 비어있어!

 

미나토/ 너...... 누구야.

 

세리야/ 아, 아파! 정말~ 뭐야, 료타로.

 

료타로/ 방금 그 상황, 어떻게 봐도 완전히 네가 '이상한 사람'이었다고, 세리.

 

세리야/ ......거짓말, 싫다아. 정말로!?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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