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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메인스토리/1부 -위풍당당- 2021. 12. 2. 19:46

1부 page 9

プロデューサー芹弥

프로듀서 세리야


소슈/ ─그래서, 어제 하던 이야기말이다만. 신입생 환영회의 무대에 나가기로 했던 건이다.

 

히비쿠/ ......어라. 소슈군, 반대하지 않았어?

 

소슈/ 여러모로 생각해본 결과, 적절한 단계를 거쳐 참가하는 거라면, 반대할 이유가 딱히 없다고 다시 생각했다.

 

세리야/ 그렇다곤 해도, 신입생 환영회에 1학년이 나온다니, 꽤 서프라이즈 느낌도 나고 좋네.

잘 찾았았네, 키요시~. 잘했어! 자, 쓰담쓰담 해줄게. 볼 누르기~

 

키요시마/ 키요시라니, 그게 뭐야!? ......가 아니라, 세리야 선배, 너무 심해, 심해!

 

타카라/ 그......

 

소슈/ 응? 무슨 일이야, 쿠라모토.

 

타카라/ 그게에...... 누구세요?

 

세리야/ ............

혹시, 내 얘기 하는거야?

 

타카라/ 네.


타카라/ 뭐야, 그런 일이 있었군요.

평범하게 다같이 모여서 밥 먹고 있길래, 저만, 기억을 잃은건가 했어요.

 

세리야/ 아하하, 미안해. 놀래켜서.

......그래서, 그러는 너는? 취주악부 재건 멤버?

 

타카라/ 아, 아뇨. 딱히 그런건......

 

세리야/ 뭐야, 그런 거였어? 그럼 뭐야? 응원단?

 

타카라/ 그게......

 

세리야/ 미안 미안, 난처하게 만들 생각은 없었어. 친구를 응원하는건, 별로 이상한 일도 아니고 말야.

그래도, 그건 있지. 취주악부 얘기만 하고있으면, 재미 없지 않아?

이 이야기는 방과후에 하는게─

 

타카라/ 아뇨! 괜찮아요. 저, 모두의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해서.

 

세리야/ ......어머, 그랬구나.

 

미나토/ 타카라는, 내 트럼펫을 좋아하니깐.

 

세리야/ 에, 뭐야? 나 혹시, 무시 당한거야?

 

소슈/ 세리야 선배, 그녀석이 하는 말은 딱히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그것보다 환영회의 이야기입니다만─

 

세리야/ 아, 그거 말인데, 나한테 맡겨보는건 어떨까. 어떻게든 해줄 수 있을지도.

 

키요시마/ 엑, 그게 가능해요!?

 

세리야/ 훗훗후...... 나의 인맥을 얕보지 말아줘.

 

키요시마/ 오오오오~~~ 멋있어~! 역시 3학년!!

 

세리야/ 후훗♪ 좀 더 해줘!

 

히비쿠/ 저희에게 필요한건, 세리야 선배였네요.

 

세리야/ 좋아 좋아, 최고! 힘이 났어.

─그래서, 환영회에 나가서 어필하는건 좋은데, 그 외에 딱히 생각해둔 거 없어?

 

미나토/ 음.

컷씬

세리야/ 뭐야 이거.

 

미나토/ Flyer...... 전단지.

 

세리야/ ...... 이거?

......이 구석에 있는건 누구야? 설마, 교감 선생님이라든가?

 

미나토/ 아냐, 백스다.

 

세리야/ 백스......? 그런 이름의 캐릭터라고 이해하면 되려나.

그러게에......꽤 개성적이고, 진취적? 이라고 할까? 재밌다고 생각해.

그래도 이건, 너 혼자만의 개성을 빛내는 곳이 아냐!

전단지의 목적은? 동아리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알려서, 어필하는 거지?

 

미나토/ ............

 

타카라/ 미나토, 그렇게 풀 죽지마. 난 좋아, 이 일러스트.

 

세리야/ 약해!

알겠어? 사람들에게 '궁금해!'라든가, '나도 하고싶어!'하고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선,

자기 만족이나 일방적인 어필만으로는 부족해!

호기심만 들게 하는것도, 부족해. 실수하면 안좋은 오해를 낳을 수도 있으니깐.

 

키요시마/ 느에~......

 

세리야/ 그리고 하나 더!

 

소슈/ 아직도 더 있는겁니까.

 

세리야/ 중요한 거야. 취주악부를 다시 일으켜세우려면, 나 혼자 힘내는 걸로 끝나지 않아. 주변의 응원이 필수불가결!

주변으로부터 응원을 받으려면, 동경하고, 공감되고, 뒤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심리를 이용할 것!

요즘 시대에, 그저 멍~하니 볼 뿐인 컨텐츠로는 살아남을 수 없어!

 

히비쿠/ ......무슨 이야기인가요?

 

세리야/ 응원해서 다행이다, 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자는거야.

취주악부의 경우는 그렇네. 취주악부를 응원한 덕분에, 멋진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커다란 무대 위에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라든가?

그런 사람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너희들의 사람 됨됨이나 평소의 노력을 더욱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지만......

 

5명/ 으~음......

 

세리야/ 그래서 생각해놨어, 나. 팬클럽을 만들자!

 

소슈 히비쿠키요시마/ ......하?

 

세리야/ 연주회의 공지를 가장 빨리 알린다든가 평소의 연습을 구경시켜준다든가 해서!

컷씬

세리야/ 너희들에게 잠재력은 있어, 분명 가능해!

이름하여, '취주악보이즈 프로듀스 작전'이야!

그렇다면, 빨리 준비해둬야겠다. 이 주변에는 내가 서포트 해줄테니, 걱정 하지마♪

너희들은 일단, 환영회에서 연주할 것만 생각해서 준비를 해둘 것. 알겠지!

그~럼, 바빠질 것 같네~♪

 

타카라/ ......대단해, 엄청 빠른 말이었어.

 

키요시마/ 즐거워보이네, 엄청.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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